드디어 한국어로 책 검색 가능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아직 불완전함)

by 한보통



Photo by Jessica Ruscello on Unsplash


브리즈번에서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책은 그 나라 언어로

브리즈번 도서관 카탈로그에서 책 검색이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어만 유독 검색이 안된다


대신 영어 소리로 제목이 번역되어 있어서

도대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애들도 다 크고

시간도 좀 있고 해서

이제는 벼르고 있던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드디어 브리즈번 도서관에 이메일을 보냈다.


왜 한국어로 브리즈번 카탈로그에

책 검색을 할 수 없는가!


만약 한국어로 제목을 데이터베이스에 넣어야 한다면,

내가 매일 저녁 2시간씩 제목을

입력하는 자원봉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하고

메일을 보냈다.


그렇게 해두고 연락이 왔는데

매니지먼트 팀한테 너의 피드백을

전달했다고 연락이 왔다.


호주 스타일대로 또 오래 걸리고

안 해주려나 보다 생각해서

앤디 듀프 레인 식으로

될 때까지 하려고 했다.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는 일주일에 1번 그리고 나중에는 2번씩

도서관을 설립해달라고 우편을 보내서

결국에는 쇼생크 감옥에 도서관을 세운다.


그렇게 마음을 굳게 먹고 있는데

오늘 답장이 왔다.


브리즈번 도서관에서 받은 답장


한국어 제목을 카탈로그에서 볼 수 있게

해뒀다고 답변을 받았다.


검색을 해보니 '지니'라고 한국어로

브리즈번 도서관 카탈로그 검색창에 치면

관련 도서가 나오고

그중에 하나를 클릭하면

'정유정', '지니, 진이'라는 책 이름을

한글로 확인할 수 있다.


일단 써보고 더 불편한 점이 있으면

다시 피드백을 할 생각이지만

이제는 한국 책 찾을 때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다시 확인해보니 검색이 안되는 것이 많았다.

다시 이메일을 보내봐야겠다.

왜 제목에 바로 한국어를 보여줄 수 없을까.

그것도 궁금하다.



어떤 책은 검색이 안되고

어떤 책은 된다.

책 제목에 한글 데이타가 없어서

안되는 것 같다.

이메일 보냈으니 답장오면

이유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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