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걸 다하는데 애는 또 좋아해요.
브리즈번 공립학교에는 파자마데이라는 것이 있다.
파자마를 입고 학교에 가는 것인데
주로 겨울에 한다.
우디와 파마자데이인만큼 애들이 별별 파자마를 다 입고 온다.
파자마를 입거나 호주 겨울에 유용해서
사람들이 자주 입는 로브를 입고 학교에 등교를 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토끼모양의 올인원 옷을 입고 등교했다.
작년에 진짜 집에서 입는 한국에서 산 파자마를 입혔는데
그건 너무 얇았는데 잘 몰라서 입혀서 보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케이마트에서 조금 두꺼운 재질의 파자마스러운
실내복을 입혀 보내는 편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나중에 픽업 때 보니까 너무 얇아서 아이가 좀 불편해 보여서 올해는 어쩔까 했는데
올해는 절대 파자마 안 입는다고 하니 그러라고 했다.
선생님이 안 입었다고 뭐라고 하실 것 같지는 않다.
안 입은 사람들에 대한 선택도 존중해 주는 분위기이다.
파자마데이 같은 것도 있고
예전 내 학교 생활에 비하면 여러모로 재미있는 것 같다.
참 별 걸 다한다 싶지만
애는 좋아하니 그걸로 됐다 싶다.
브리즈번 학교에는 파자마데이도 있으니
파자마 준비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