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초등학교는 운동장이 넓다

내가 다 가본 건 아니지만 가본 곳은 대부분 넓었다.

by 한보통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우리 친정집 근처 그리고 내가 다녔던 학교를 생각해 보면

운동장이 딱 하나였다.

너른 운동장을 가운데에 두고 학교 빌딩이 그 주변을

두르는 구조였다.


그 운동장도 참 넓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이들을 데리러 오후에 학교에 갔는데

운동장을 보는 순간

호주 초등학교는 운동장이 참 넓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운동장이 4군데가 있다.

프렙 아이들만 노는 곳,

1-2학년 아이들만 노는 곳,

3-4학년 아이들만 노는 곳,

그리고 5-6학년 아이들만 노는 곳으로

운동장이 분리되어 있다.

IMG20240202143848.jpg

5-6학년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노는 운동장을 지나가게 되어서

찍어봤다.

정말 넓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크기의 운동장이 3개가 더 있다.


내가 방문했던 다른 초등학교들도

운동장이 어마어마하게 큰 곳도 있었고

우리 학교보다 더 작은 곳도 있었지만

내 어린 시절 한국 초등학교 운동장에 비하면

정말 넓다.


이렇게 넓으니 놀 맛이 나겠다 싶다.


이러니 우리 애들이 학교를 매일 무조건

가겠다고 하는 것 같다.


운동장도 넓고

숙제도 없고

호주 초등학교 생활은

아이들에게 참으로 즐겁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도시락 3개 싸는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