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자격증 시험을 봅니다. 전산세무 2급 시험인데요. 시험을 보기도 전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법인조정은 전산세무 1급 해당 내용이라는데, 그럼 전산세무 1급 자격증을 따야 하는 건가? 그렇다면 다시 학원에 등록하는 게 효율적일까? 아니면 기본개념은 익혔으니 독학을 해볼까? 내년 2월 시험 이후에는 개정세법이 적용돼서 공부하기가 더 까다로워진다던데 어쩌지?' 고민이 거품처럼 불어납니다.
도대체 자격증의 끝은 어디일까요? 회사업무를 위해서 전산세무 1급 정도의 지식이 필요한 거라면 애초부터 전산세무 1급 시험 하나만 있으면 될 것을 왜 전산회계 2급,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2급, 전산세무 1급까지 4단계나 만들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걸까요? 시장논리의 MSG가 팍팍 뿌려진 탓이겠지요. 응시생 한 명이 시험을 여러 번 치도록 해야 응시료 장사를 쏠쏠하게 할 수 있을 테고, 학원도 강의과목, 수강기간을 여러 개로 쪼개고 늘려야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 테니까요.
미리 알았더라면 전산세무 1급을 같이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지나간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아직 오지 않은 일에 골똘하다가 되레 눈앞에 닥친 시험을 놓칠 수도 있으니 고민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번주 토요일에 있는 시험공부에 열중하렵니다.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