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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원 Dec 20. 2024

백 셋

창밖을 보다가 무심코 그린 별 하나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버스 창밖만 바라보다 그마저도 보이는 게 없어 무심히 별 하나를 그렸습니다. 검지 손가락이 지나간 자리 따라 선명해진 밖과 그 주변 흐릿하게 흩어지는 불빛 예뻐서 늘은 이 장면을 기기로 했습니다.




술에 취한 승객이 연신 딸꾹질을 하며 큰 소리로 통화를 합니다. 듣고 있는 제 숨이 곧 넘어갈 것만 같습니다.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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