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 일흔 여덟

개운하게 소금라씨 한 그릇

by 주원

서촌에 있는 식당 겸 카페 겸 상점이기도 한 <사직동 그 가게>에 가면 소금라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얼음 알갱이가 쌀알갱이처럼 자그마하고, 각진 모양은 꼭 굵은소금 같기도 해서 식감이 재미납니다. 발효된 우유의 시큼한 맛에 짠맛이 더해지니 연한 단맛이 전혀 부족하다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시큼, 달콤, 짭짤함이 사이좋게 어우러져 개운한 맛을 냅니다. 땀을 많이 흘려 몸에 소금기가 필요하다 싶을 때 한 그릇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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