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 여섯

확실한 사치

by 주원

오늘 읽은 책에서 사치는 내면의 결핍을 채워주고, 영혼을 기쁘게 하는 일이며 자신을 돌보는 행위라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은 돈이 없다며 스스로를 억제하지만 그게 반복되면 기분, 감각이 움츠러든대요. 그러다 보면 일상이 척박해지고 아무 흥미도 느끼지 못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고요. 그래서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사치, 자신을 위한 선물을 해야 한대요.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그 부분을 읽고 바로 스콘을 주문했어요. 따뜻하고 향긋하고 달콤한 사치가 곧바로 제 위장과 영혼을 기쁘게 해 주더라고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앞으로 종종 사치를 부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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