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욕구의 분출이 기계적인 행위뿐이라 반감이 생겼다.

by 강홍산하

'알 길을 모를 때 소망이 생긴다.' 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린 사회적 약자가 숨을 잠시 돌릴 수 있는 공간이 어디에 있을까? 세상의 욕망에 반응하지 않도록 시간은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장면을 나와 무관하게 이동하면서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의 수단 중 하나인 대중교통이 있어 감사한다. 그녀를 만나 가끔 찾아가는 한식뷔페 기사식당으로 향했다. 오늘은 특별 메뉴로 제육볶음이 준비되었다. 주인아주머니가 아는 척을 하며 저 번에 오빠도 다녀갔는데... 여동생인 줄 알고 그녀에게 한 말이다. 아~ 네 그녀는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속으로 분명 기분이 째졌을 거다. 나는 사실관계를 밝히고자 이러니 저러니 개입하지 않고 후일을 도모했다. 광교산 입구에 가까워질수록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도 나고 인심도 난다. 등산길 옆 계곡 물소리가 '막힌 데가 없이 활짝 트여 후련하다.' 코로나로 인해 인간은 우울하고 자연은 본래의 모습으로 회귀 중이다. 그녀의 스튜디오로 돌아와 간단한 후식으로 무화과와 망고로 만든 스무디를 마시며 관여하기 싫은 자본의 형성에 단호한 정의가 애매모호한 담론으로 사라졌다. 삶이 고단하고 부의 형성은 교묘해지고... 인간의 페르소나가 어디까지 가능할까? 스튜디오란 공간은 분위기와 동작을 규정하기가 어려운 자극을 준다. 후일을 도모할 때가 왔다. 단단해진 음경과 흥분한 음핵은 거친 섹스를 유도한다. 서로의 반응이 제법 능동적이고 격렬해질수록 혹시나 불청객이 오지는 않을까? 귀가 바짝 서고 있다. 척추동물의 반고리관은 평형기관으로 진동에 민감하다. mobile phone을 진동으로 해 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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