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성흡입

humánus

by 강홍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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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핑계로 미루어 두었던 영화 한 편으로 타협이 아니라 변화에 합류해 보니....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하는 기능이 인격의 완성인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신과 함께 우리는 존재한다'로부터 시작되는 겸손이 '유전요인으로 신체적 · 지적 · 정신적 분화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생물학적 과정'이다. '정신적 자만'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신의 반열에 오르려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다. 예수는 가장 불편한 자리에서 '사물의 성질(property), 징표(徵表)'를 체험하며 인간을 속속들이 드러나게 만드시다 '항배강'에 고혈압으로 고생하셨을 것 같다. '장벽이 아니라 다리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견고한 성벽에 차별로 인한 통곡의 벽돌을 쌓아 올리지 않았나.... 인식의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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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일과 신념에 대한 비판으로 분쟁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사람에 대한 비난은 회복할 수 없는 분열을 만든다. 긍휼에 대한 실천과 기도가 선행되지 않으면서 '개인ㆍ조직(또는 제도)ㆍ관념이 사회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그 사회의 성원들에게 널리 인정되는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이미 실추된 것이다. '공익을 위한 순례자'로서 신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숭배의 자리는 '후안무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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