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보다...
일요일 휴일은 나에게 바쁜 시간의 연속이다...
향수 공방에 자리하고 고객님들과의 시간을 시작으로 둥근달을 버스 밖 유리창 너머로 선명할 때까지
그렇게 시간을 향기롭게 채우니까....
4년은 더 된 오래된 핸드폰에 기특하다 한번 쓱 문질러 아직 쓸만하군 속으로 그렇기 이야기하면서
적당히 자리 한 달을 사진에 담았다....
구름은 하얀 접시 같고 달은 마냥 둥글러서 아담 한 떡 같다. 하얀 떡이 냉장고에 잠든 것처럼
멀리 확대하고 조리개를 조절해서 적당히 그릇에 담긴 떡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배고픈 마음에 달이 떡처럼 보이니 오늘 하루도 뿌듯한 하루다...
새벽에 배고파 잠에서 깨면 그때 질겅질겅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