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퍼퓸힐러 이주용 Oct 26. 2021

친애하는 그대에게

2021.10.27

친애하는 그대에게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즐거우신 하루셨는지요? 늘 어느 때나 그 생각에 이렇게 전 오늘도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봅니다.


오늘 전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행하고 싶었던 그 일의 거의 끝에 와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의 눈높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결정하고 그렇게 부족하지만 그대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여 여기까지 조금은 오래 걸려 왔습니다. 


이제는 기대감 보단 작은 시작을 보려 하고 있으며, 많진 않겠지만 그러함에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를 더욱 준비하고 있네요, 이런 저의 모습이 자랑스러우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편지를 쓰는 이 순간에도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을 위한 고민은 아닙니다 다만 어떠한 저의 선택이 더욱 그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을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답을 알고 있으시겠지요? 늘 그러하셨으니까요...

그러한 당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부족하지만 저의 답을 저금은 더 천천히 찾고 있습니다.  


아! 저의 오늘의 즐거운 이야기도 짧게나마 적어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유유히 시간이 남아 제가 좋아하는 간간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가끔 퇴근길이면 생각하는 것이기에 이번에 오랜만에 직접 만들었지요. 


매우 맛있게 먹고 먹는 동안은 즐거움뿐이었습니다, 이런 저의 소소한 일상을 바라시고 있으시겠지요? 

전 아직은 그리움이 다 지워지지 않아 늘 한 조각이 마음에 남아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대가 바라시던 저의 일상에 그곳에서 이렇게 보낼 수 없는 편지로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친애하는 그대에게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친애하는 그대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