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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갈치 Nov 04. 2020

TIP: 마케팅&홍보의 주옥같은 꿀팁을 파헤쳐보자.

1) 지역색을 파악하라

     지역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당 지역의 고객 성향을 파악하고 경쟁 구도를 살펴보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아니, 사실 그 외 성공의 길은 전무하다고 보여진다. 마케팅 비용이 클수록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맞지만 효율적으로 매체배분이 되지 않는다면 실패한다. 그래서 다각화가 필요하고, 체계적인 접근과 전략이 필수적인 것이다. 특히 치과는 차별화 요소가 많지 않아 전략과 체계적 접근이 보다 중요하다. 먼저 병원의 컨셉을 잡고, 전략으로 승부하되,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을 대비해 옆으로 그물망도 쳐놔야 하는 것이다.      


2) 노출보다는 점유율이다

     카페와 지식인보다 블로그를 상위노출하기란 어렵다. 배포형 블로그는 상위노출 보장이 되지 않고, 파워블로그는 비용이 문제다. 일부 지역에선, 배포형 블로그로 하되 딱 한 달만 상위노출을 잡아주는 형식이 유행했다. 최근 블로그 마케팅 트렌드는 최적화된 블로그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모든 블로그가 성공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 최소한 몇 개 이상 구매해서 1-2개만 살리면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실수를 겪으며 적어도 2-3개월을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보면 지역 키워드를 선점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속적인 상위노출이 가능하다. 노출보다는 점유율에 힘써야 한다. 해당 키워드와 연관되는 모든 키워드에도 노출시켜라. 하나에 올인하지 말고 다양하게 퍼뜨려야 한다. 그래야 고객의 머릿속에 오래 기억될 수 있다. 1-2개 키워드에 집착하지 말고 점유율을 높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자.      


3) 의료특별구 병원의 마케팅 방법은?

     의료기관이 집중된 곳일수록 지역 마케팅에 힘써야 한다. 이곳은 의료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많을 것이다. 상당수의 타겟 고객을 겨냥하여 지하철 광고, 버스정류장 광고, 플랜카드 광고 등의 지역적 마케팅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보통 이러한 곳은 서비스 업종, 오피스, 학원 등도 함께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동네고객과 원거리 고객을 구분해 각자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케팅 지역을 조금 넓게 설정하고, 철저히 전문성을 추구해야 한다. 전문성을 차별화와 합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4) 비용에 따른 마케팅

-일단 100만원 이하의 마케팅 비용은 효과를 보기 힘들다.

-200만원 수준: 키워드와 블로그 마케팅에 반반씩 투자해본다. 키워드마케팅을 할 때는 지역 키워드를 우선으로 세팅한다. 그리고 여유가 되면 메인키워드를 세팅한다. 혹시라도 회원 수가 적지 않은 카페가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케팅의 다각화를 꾀하고, 여러 영역과 매체에 노출되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500만원 수준: 지식인과 카페에서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노출이 되도록 해당 키워드를 일직선상에 맞춰야 한다. 

-1000만원 수준: 배너를 추가한다.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에 배너를 붙인다면, 잠재고객에 대한 노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가 아직 없다면, 배너는 낭비다.


     키워드 마케팅 시 비용이 부족할 때, 해당 지역 키워드를 먼저 잡는 것이 중요하다. 고객들은 보통 지역을 최종 선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즉, 큰 병원을 반드시 가야할 일이 아니면 집이랑 가까운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물론 여유만 있다면 전국 단위의 키워드를 잡아도 좋다. 그러나, 많은 원장님들의 현실은 항상 비용에 쫒기고 시달리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가장 먼저 지역 키워드를 잡아야 한다.      


5) DB보다는 병원을 홍보하라

     보통 고객의 정보를 DB라 부르고, DB를 수집하는 것을 DB마케팅이라고 한다. DB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병원홍보에 투자가 소홀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병원브랜드를 보고 내원하는 고객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DB에 많은 투자를 하는 병원은, 단기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고객을 위주로, DB를 위주로 병원을 꾸리다 보면, 점점 그들의 요구에 병원이 끌려가게 되고, 협상의 주도권 역시 고객에게 넘어간다. 그 동안 홍보에 소홀해 병원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명세가 부족하다. 장기적으로는 시술 가격이 하락하고, 가격에 민감한 고객층만 점점 두꺼워 지게 되는 것이다. 병원을 알려서 고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DB를 확보하자. 이것이 병원을 장수하게 하는 방법이다. 유행보단 브랜드에 투자하라.     


6) 홍보매체를 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

     어떤 홍보매체를 택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가격대비 효과를 가장먼저 고려해야 한다. 잠재고객의 비율이 낮더라도 특정 홍보수단을 거의 공짜에 가까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면,  마다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예전에 비해 전단지나 소식지 등의 효과가 미미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용이 많이 저렴하다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저가로 지속적인 홍보를 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잠재고객의 관심을 얻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7) 가속화되는 대형화에 맞서러면?

     병원들의 대형화 추세는 점점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려면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싸우면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 그들의 약한 부분을 찾아, 그것도 새로운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상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전략과 무기를 갖추고 싸워야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한 가지 혹은 두 가지 진료를 특화시킬 수 있다면, 여기에 차별화를 더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얻어 유니크한 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면,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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