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느 작가님의 글 중 Amor Fati 에 대한 글을 읽었다. 글을 읽은 후부터 갑자기 입에서 웅얼거리며 나오던 노래.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결국 침대에 누워 "헤이 카카오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계속 들려줘~" 처음으로 노래의 가삿말을 이해했다. (개인적으로 성인가요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들을 기회가 거의 없다.)
니체의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니체가 말하는 ‘아모르 파티’(amor fati)는 속 좁은 자기애가 아니며 어두운 빛깔의 운명주의도 아닌 것이다. 그것은 삶의 모든 것을 긍정하는 마음, 비극과 고통조차 껴안는 강인한 의지, 나아가 자기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는 도전적인 마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래를 듣는 동안 눈물이 흘렀다. 신나는 EDM 곡이거늘 나는 왜 눈물이 흘렀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만약 그 눈물의 의미가 자기 연민이었다면, 나는 아직도 나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바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