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1000이 된 나의 글

조각이 파편, 그 속에서 전체를 보다<조르주 브라크에 대하여>

by Celine

나의 글 중 천 번이나 읽힌 글이 있다는 공지를 보았다. 요즘 무뇌로 살고 있어 글을 읽는 것이 귀찮으니 쓰는 것은 더 힘든 행위가 되어버린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런데 오래간만에 들어온 브런치에 이런 소식이 와 있었던 것이다.

https://brunch.co.kr/@jwhaha/24 조르주 브라크에 대한 글은 링크를 참고하세요.

왜 하필 이 작가의 글이 천 번이나 읽혔을까? 미술사를 전공하거나 관련 업무를 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브라크라는 이름은 매우 낯설고 생소할 텐데 말이다. 나의 글은 주로 20-30대 여성이 많이 읽는 것으로 통계에 나와 있다. 처음엔 내가 쓴 글의 내용은 주로 내 어린 시절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공감대가 있어 젊은 여성들이 내 글을 읽는 것이지? 하고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순간의 감정을 쏟아내기도 또는 나의 노스텔지어를 따라가다 향수를 느끼며 그 속에서 현실을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조회수 1000회가 브라크라는 사실은 조금 의외였다. 천 회라는 숫자를 마주하자 한 편으로는 고맙고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다. 독자의 필요에 의해서든 아니든 이렇게 글을 찾아 읽어 주셨다는 사실이 감사하기만 하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이 쏟아져 나오길 희망해 본다. 언제 쓸지는 모르겠지만.......

<The Birds/조르주브라크/347x501cm/oil on canvas/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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