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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김용택-연애시집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현대 시이다. 어둔 저녁 빈들에 서 본 사람이라면 그 해질녁의 캄캄함과 무를 땅에서 잡아 쑥 뽑아낼 때 손 끝의 느낌을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가끔 세상은 나에게 무 뽑은 자리만큼 캄캄하다.
그림은 그냥 좋습니다. 정말 소중한 것들에는 이유가 없듯 그림이란 삶이며 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