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몽롱한 정신에 잠이 들었네
새벽6시 일어나 미친 사람마냥
샤워를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있었네.
눈을 떴네 이런 한시 반
애기들과 산책을 나섰네
띵동 깨톡소리 귀찮네 귀찮네
집으로 돌아와 깨톡을 열어보니
이쁜 딸이 노래를 보내왔네.
메세지도 없다네. 그냥 노래만 왔네.
기리보이는 미안해 미안해
또 미안해라고 하네.
난 좋은엄마도 아닌데
딸은 나에게 왜 이런 노래를
보냈을까 궁금하네.
넌 미안할게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나를 엄마로 만난걸
나는 미안하게 생각하네.
나는 줄 수 있는게 이젠 아무 것도 없는
엄마가 되어 버렸네
그런데도 딸은 자꾸 미안하다네.
주책맞게 눈물이 흘러 내린다네.
딸은 또 울고있을게 뻔하다네.
고작 내가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