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의 본질, 기본으로부터

by JW NOTE

“채용의 본질은 결국 ‘기본’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기본이란, 단순함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한 태도다.”


안녕하세요. JW NOTE의 HR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HR이 추구해야 할 방향, 그중에서도 ‘기본으로부터 시작되는 채용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HR은 사람을 다루는 일을 하지만,

그 시작과 끝은 언제나 ‘기본’이라는 가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채용은 지원자와 조직이 서로를 선택하는 과정이지만,

종종 그 과정이 일방적인 평가의 구조로 흐르곤 합니다.

그러나 HR이 그 본질적인 기본을 잃을 때,

지원자의 기본 또한 흔들리게 됩니다.

결국, 좋은 HR의 추구는 양쪽의 기본이 올바르게 지켜질 때 완성됩니다.


채용의 본질은 지원자와 채용담당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의 구조’입니다.

서로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할 때, 그 구조는 단단해지고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HR 실무를 하며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HR이 채용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 ‘기본’이라는 출발점에서 바라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① 경험, ② 문화, ③ 성장의 순서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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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경험(Experience): 채용의 기본은 '진정성 있는 경험'에서 시작된다.

채용에서 경험의 가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직무 역량은 모두 경험이라는 가치에 기반을 두고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지원자는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진정성 있게 공유해야 하며,

이를 과장 없이, 맥락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HR은 그것이 단순히 사실인지 확인하는 것을 넘어,

우리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HR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다음 두 가지 맥락을 추구해야 합니다.

표면적인 스펙보다 경험의 깊이와 맥락에 집중한다.

면접은 평가가 아니라,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대화하는 과정이다.


결국, 경험을 묻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두 주체 모두 기본을 갖춰야만 올바른 채용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HR이 추구해야 할 채용의 기본은 지원자의 스펙을 평가하고 숫자로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경험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② 문화(Culture): 기본이 지켜질 때 건강한 채용문화가 만들어진다.

채용은 지원자에게 가장 쉽게, 그리고 가장 자주 노출되는 HR의 업무입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조직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신중하게 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채용 과정은 곧 그 조직문화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HR의 태도, 피드백의 방식, 커뮤니케이션의 결은

지원자에게 조직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각인시킵니다.


저 역시 초기에 이런 부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채용을 본격적으로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 면접관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원자가 불쾌감을 느끼고 입사를 포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면접관은 단정하지 않은 복장, 면접 시간 지각, 불필요한 질문을 반복하며

HR의 제지에도 “내 스타일”이라며 이를 지속했습니다.

결국 핵심 인재로 판단되었던 지원자는 면접 후

“조직의 태도에서 신뢰를 느끼지 못했다”며 지원을 철회했습니다.


이 경험은 저에게 “한 사람의 행동이 곧 조직의 문화로 비춰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저는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면접 스킬 교육을 실시하고,

면접 매뉴얼과 피드백 체계를 전면 보완했습니다.

그 결과, 조직 구성원들과의 채용 과정에서 일관성과 신뢰도가 회복되었고,

오히려 면접 후기 등 커뮤니티 반응을 통해 조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HR은 다음 두 가지 포인트에 집중해야 합니다.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일관성·피드백의 성실함은 HR 기본의 실천이다.

채용 과정은 곧 조직의 브랜딩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를통해 알 수 있듯, 기본이 지켜지는 채용은 신뢰를 쌓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그 문화는 다시 지원자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으로 남게 됩니다. 조직문화는 입사 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채용의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③ 성장(Growth): 기본에 수반된 채용은 사람과 조직을 함께 성장시킨다.

앞서 ①과 ②에서 언급했듯, 채용을 통해 올바른 인재를 선발했다면

그들이 조직 안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또한 HR의 역할입니다.


채용의 결과는 단순히 인원을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미래와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일입니다.

HR은 채용을 통해 확보한 인재의 적합성과 잠재력의 균형을 맞추고,

그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HR은 당장의 성과보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흔히 “개인은 조직에 의해 성장할 수도, 무너질 수도 있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조직은 결국 개인의 성장 위에 세워지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HR은 조직을 세울 수 있는 눈으로 개인의 가치를 발견하고,

‘기본’에 수반된 채용을 통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HR이 조직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가져야 할 두 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장하는 HR은 채용을 통해 조직의 내적 동력을 만든다.

지원자의 잠재력을 선별하여 조직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HR의 기본에 수반된다.


결론적으로, 기본에 수반된 채용은 개인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됩니다. 성장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HR과 구성원이 서로의 성장을 설계하는 것, 그것이 채용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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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마치며

HR의 추구는 거창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시작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의 출발점입니다.

채용의 본질은 신뢰, 존중, 그리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함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경험, 문화, 성장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R이 기본을 지킨다면,

채용은 언제나 사람과 조직을 이어주는 가장 포용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기성세대는 흔히 말합니다. "기본만 지켜라. 그러면 더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 기본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HR에서도 그 기본을 지켜야, 우리가 원하는 가치를 올바르게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다음에도 새로운 HR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본은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이자, HR이 추구해야 할 첫 번째 태도다."


-JW NO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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