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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디정 Jul 12. 2021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이해하기

49. 서양철학을 이해하는 키워드, '오성'

흔히들 철학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단어 때문입니다.

철학용어가 무슨 뜻인지 잘 몰라서지요. 


거꾸로 말하면, 


단어를 알면, 

어렵게 보이는 단어를 쉽게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면 

철학이 훨씬 쉬워집니다. 


몇몇 단어는 인류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열쇠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성’(지성)이라는 단어를 통해

서양철학사의 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플라톤부터 칸트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 2500년의 역사를 단숨에 살펴봅니다. 


https://youtu.be/p7oZihL_vis


플라톤의 대표작 <국가론> 제5장에서

소크라테스와 글라우콘이 문답식으로 대화합니다.

소크라테스가 글라우콘에게 묻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인정하면서

아름다움 자체를 믿지 않는 사람

모방을 진정한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건 무엇인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건 

고대 그리스어로 "Doxa"라 합니다.

영어로는 Opinion 또는 Belief입니다.

맹목적이거나 잘못된 믿음을 뜻합니다.


다시 소크라테스가 글라우콘에게 묻습니다.


아름다움 자체의 존재를 믿고

그 아름다움의 완벽한 형상과

그렇지 않은 모방을 구별해는 사람

그이가 갖고 있는 건 또 무엇인가?


그이가 갖고 있는 걸 '에피스테메'라 합니다.

고대 그리스어로 Episteme.

이것은 Knowledge라는 뜻입니다.

참된 앎,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옛날 서양사람들이 

이 Episteme를,

Understanding으로 번역한 겁니다.


그걸 우리는 '오성', '지성'으로 번역한 거고요.

좀 쉽게 풀어쓴다면 무엇일까요?

칸트를 포함해서 독일철학 계통에서는

'사고력', 즉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으로 풀이하시면 됩니다.

그외에 철학분야에서는

'지식'으로 이해하면 대략 맞습니다.

지금도 영미권 학자들은

Understanding을 

Knowledge로 이해하여 사용합니다.


그밖에도 이 영상은,

어째서 중세가 암흑기였는지, 

그것에 대한 까닭을

Understanding이라는 단어로

추적합니다.

성 어거스틴,

즉,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등장하십니다.


인간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지 않고서는 

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근 코디정이 편집한 책


http://aladin.kr/p/8fL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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