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까지 전하는 번역, 신혜연
오랜만에 사적인 인터뷰 작업을 했습니다.
편집자가 묻고 번역가가 답하는 인터뷰입니다. 번역가 신혜연 선생과 인터뷰를 했어요. 아주 긴 내용이에요. 번역가의 세계와 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번역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번역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작업하고 고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는 꽤 유용할 만큼의 디테일이 있어요.
정보를 얻으세요.
상상도 하시고요.
제 개인 웹사이트에 업로드했습니다.
긴 호흡으로 읽어주세요.
https://www.codyjeong.com/interview/a65s47xk090gi0bndnwtpuacg4yhqo
맷음말. 시대와 언어를 넘나드는 번역을 생각할 적마다 나는 항상 참으로 고난스러운 노동이라고 생각했다. 번역가 신혜연 선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쩐지 무겁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성이라는 것은 얼마나 큰 무게인가.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며, 누군가에게는 필연적이다. 가수와 배우와 연주가와 번역가가 함께 춤을 추는 듯한 답변, 그림과 향기가 전해지는 번역에 대한 얘기, 사실 사람에게서 나오는 모든 것이 번역이라는 말씀이 특히 내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오랫동안 기억되는 인터뷰가 될 것 같다. (코디정)
최근 코디정이 편집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