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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SS Dec 15. 2022

연어를 다르게 먹는 방법 카르파치오

간단하게 만드는 연어 카르파치오


연어를 어떻게 드시나요? 대부분 회나 구이로 드시겠지만 조금은 다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 연어 카르파치오 (Carpaccio)를 소개하겠습니다. 카르파치오는 원래 얇게 썬 생 소고기에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을 뿌리고 케이퍼와 양파로 마무리 한 전통적인 이탈리아 전채 요리입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이런 방식으로 참치나 연어같은 생선을 얇게 썰어 많이 사용하얇게 썬 야채나 과일 등도 카르파치오로 함께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카르파치오는 자신의 작품에서 밝은 빨간색을 사용하여 생 소고기의 밝은 빨간색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화가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 전 큰아이의 초대로 요즘 핫하다는 토론토 다운타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서비스는 괜찮았는데 아페타이저로 주문한 연어 카르파치오와 카프레제 중 카르파치오가 너무 허접한 상태로 나와 분노(?)를 느끼고 이 식당을 제 리스트에서 지워버렸습니다.


문제의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연어 카르파치오


집으로 돌아와 한번 제대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만들게 되었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리브 오일 55g

다진 마늘 5g

레몬즙 16g

디종 머스터드 10g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다진 양파 60g

케이퍼 15g

연어 (또는 훈제연어) 300g

로메인 잎 4장 (다른 잎 야채를 사용해도 됩니다)

건조한 딜 조금


1. 드레싱을 만들 올리브 오일, 다진 마늘, 레몬즙, 머스터드, 다진 양파를 그릇에 담고 잘 섞어주고 케이퍼도 준비합니다.

모든 드레싱 재료를 그릇에 담은 모습(왼쪽)과 케이퍼 (오른쪽)


2. 로메인을 잘라서 서빙할 접시에 깔고 위에 얇게 슬라이스 한 연어를 펴 놓습니다.

로메인과 슬라이스한 연어를 접시에 놓은 모습


3. 케이퍼를 잘게 잘라 연어 위에 뿌리고 그 위에 미리 만든 드레싱을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건조 딜을 뿌립니다.

케이퍼와 드레싱을 뿌리고 건조 딜로 마무리한 모습


연어는 포를 뜨듯이 저미시거나 훈제 연어를 사용해도 되며 취향에 맞는 샐러드 야채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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