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에 이어 박주영 판사님의 저서 『법정의 얼굴들』을 읽기 시작했다. 어느 날 우연히 <유 퀴즈 온 더 블럭> 재방송을 보게 되었고, 박주영 판사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상상 속 판사님과는 너무 다른 모습에 혹시나 저서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있어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몇 페이지 읽지 않았는데 '내가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인, 사기, 절도, 자살 등 뉴스에서나 듣고 보던 단어들이 등장했다. 예상했던 바지만, 생각보다 더 가슴이 답답해졌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판례 이야기에 몇 번을 울컥했는지 모르겠다.
박주영 판사님이 나왔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의 부제가 '똑바로 살기 ' 였다. 그 부제와 어울리는 책이다. 읽는 동안 미간이 찡그려지지만 세상을 똑바로 살기 위해서 똑바로 보기 위해서 일단 계속 읽어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