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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리 Sep 26. 2022

0926의 한강

퇴근길

휴대폰으로 지역맘 카페에 들어가 ‘유치원 검색한다.  근처 유치원의 정보를 수집한다. 알아볼수록 생각보다 고민할  많다. 유치원마다 교육철학이 다르고 방과  프로그램도 다르다. 이왕이면 걸어서   있는 곳도 좋겠지만, 통학버스를 타더라도  좋은 건의 유치원을 골라주고 싶기도 하다. 문제는 가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있는 것도 아니다. 1 지망, 2 지망, 3 지망으로 나눠 신청하고 추첨제다. 눈치게임이 필요하다. 아니 벌써 입학경쟁이라니. 보통 10월에 입학설명회를 하고 11월에 모집하다는 정보에 조금씩 긴장된다. 내가 다닐 학교를 고르는  오히려 쉬웠다. 아이의 의사를 모른  전적으로 엄마가 아이가 가면 좋을 곳을 골라준다는  생각보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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