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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해리 Oct 24. 2022

1021의 한강

퇴근길

 근처 알라딘 중고서점에, 전부터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이   있었다. 이미 사둔 책을  읽고 구입하려 했으나, 왠지 모르게 먼저 사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며칠이 지나도 팔리지 않던 책이라 퇴근길에 들려 구입할  있을  알았는데... 서점  검색대에서 키워드를 쳐보니 없다. 분명 어제만 해도 인터넷으로 검색할  있었다. 아니   가량을  팔리고 있었다. 그냥 돌아서려니 속이 상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사실, 중고책과 새책의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나서 금액적으로는 새책을 구입해도 큰 아쉬움은 없다. 단지, 망설이다 놓쳤다는 사실이 속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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