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지구의 자전을 느리게 한다.
허풍이나 과장도 어느 정도 쳐야 믿지
그 짜식과는 앞으로 절대 안 만난다.
불같이 열애에 빠진 그 짜식
하루 늦게 나타나서는 러브 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늘어놓는다
지구가 처음 생겼을 때는 하루가 4시간이었고 1년은 2,250일이었을 때
그녀를 만나기 위해 10년 동안 매일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렸다는 거지
또 오르도비스기에는 하루가 22시간, 1년이 410일이었을 때
사랑의 유통기한은 5년이라 했지만 둘이 계속 사랑을 키웠다는 거야
그로부터 약 50억 년이 지나 지구의 시간은
지금처럼 하루는 24시간이고 1년은 365일일 때
잠시라도 헤어져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며 결혼했다는 거야
그러면서 앞으로 75억 년 후에 하루는 60시간이고 1년은 146일일 때
또는 지구의 자전이 완전히 멈추었을 때까지 계속 사랑하겠다는 것
약속일을 착각해서 하루나 늦게 나타 난 놈!
하루 동안 지구가 자전하는 것 전혀 느끼지 못했냐?
오늘 내가 술 사려고 했는데....
나쁜 짜식, 네가 쏴라 쏴!!!.
* 지구의 자전을 늦추는 달의 인력 : 지구가 처음 생성되었을 때는 달이 없어 하루가 4시간, 1년이 2250일었음. 달의 인력이 지구의 자전과 반대로 작용해서 생기는 현상, 10만 년에 2초, 100만 년에 200초, 1억 년에 2,000초, 지구의 자전이 늦어져 75억 년 후에는 지구의 자전이 완전히 멈추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