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판문점이 가까운 경기도북부에서 출발하여 기차를 타고 온양에 도착했다.
세종대왕을 비롯한 조선의 여러 왕들이 휴식과 치료를 위해 들러던 바로 그곳. 날은 무더웠지만 사람들은 친절했고, 강연(오십에 회사를 그만둔 세 가지 이유)을 할 도서관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강연장에는 도서관측의 홍보로 미리 접수한 분들과 현장접수를 한 MZ총각도 있었다.
드디어 강연이 시작되고 신이 난 나는 (레크리에이션 하는 거 아님) 특유의 큰 몸동작으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90분간 예정되었던 강연은 120분을 꽉 채워 마무리되었다.
강연 후,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들과 기념촬영과 사인회 & 악수회(?)를 마치며 뜨거운 동지애를 나누었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여름 소나기 같은 시간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