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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글 #91
부탄은 가난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보면...
2018 UN 세계 행복 보고서에 발표된 부탄의 행복지수는
세계 97위로 하위권에 속합니다.
그리고 행복지수가 상위권인 나라의 대부분은
1인당 GDP가 상위권인 북유럽권의 나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돈이 많아질수록 불행해진다고 많은 사람들은 말하지만
실제는 역설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죠.
자신보다 낮은 계층인 사람이 맞이하는 해피엔딩 이야기
자신보다 높은 계층인 사람이 맞이하는 새드엔딩 이야기
이것은 2천년전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에 나온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에 관한 공식이기도 합니다.
부자인 사람이 행복한 걸 불편해 하고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심리
어쩌면 데이터가 역설적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