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타임리치 Aug 07. 2018

76화 - 배우자를 선택하는 시간

타임리치


이 사람이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일까


나의 남편으로 아내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고민이 된다면 한 치의 망설임없이 이 영화를 통해 필터링을 해보라 권해보겠다.


2017년에 개봉한 영화 패신저스 Passengers 이다. (영화의 결말 내용이 일부 포함돼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새로운 개척 행성으로 가기 위해 5000여명의 승객이 우주선을 타고 냉동 상태로 120년간 잠을 자며 비행을 한다. 그런데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남자 1명이 일찍 동면에서 깨어난다. 그는 앞으로 90년을 더 깨어있는 상태로 우주선에 갇혀 홀로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외로움에 힘들어하다 그는 이상형으로 생각했던 여자 승객 1명을 고의로 동면 시스템에서 깨어나게 만든다. 여자는 평생을 아무도 만날 수 없으며 우주선에 갇힌 상태로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결국 둘은 사랑하게 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자신이 남자의 고의로 동면에서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와 배신감에 빠져 남자를 멀리 한다. 그남자 때문에 자신이 꿈꿔왔던 새로운 행성에서의 미래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남자의 진심어린 사랑이 느껴지긴 한다. 자신 또한 아직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다.


결말에 이르러 둘 중 한명만이 다시 동면 상태의 시스템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남자는 여자에게 다시 동면 시스템에 들어가 새로운 행성에서 꿈꿔왔던 미래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여자의 선택은...


영화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신이 애인과 함께 둘만의 공간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그래서 꿈꿔왔던 자신의 미래를 포기해야 한다면...

애인외에 어떤 누구도 만날 수 없다면...

애인과 함께하는 시간, 장소,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는 친구들이 없어진다면...


삶의 이유가 당신과 애인 오로지 둘뿐이게 된다면...


그 길을 가겠는가


가지 않겠는가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time_rich_pnj/


네이버포스트                

http://naver.me/Fr1zxehp



매거진의 이전글 75화 - 별 볼일 있던 시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