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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Oct 31. 2020

그리운 것들

 순간이 당신과의 마지막이 될지 몰랐듯, 그곳이 그곳과의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여행과 당신은  많이 닮았다.
그곳에 머물 때에도, 당신에게 머무는 동안에도 눈물이 날만큼 행복했고  행복감만큼이나 다시 돌아오지 못할까 두려웠다.

머물렀던 당신도, 머물렀던 그곳도 그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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