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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을 담는 사람 Nov 08. 2020

깊어져 가는

지난밤, 아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사람들과 밤이 깊도록 지나온 시간을 추억했다. 십 대, 이십 대, 그리고 어느덧 모두가 삼십 대가  지금까지 함께 해왔으니 우리 사이에 얼마나 많은 순간들이 쌓였는지 모른다. 굳이 나를 애쓰며 설명하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아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의 고민이 깊어지고 삶이 깊어지고 관계가 깊어진 걸까 생각한다. 소중히 여기며, 감사히 여기며  곁을 지키는 감사한 인연과 함께  깊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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