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일

by 마음을 담는 사람

당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단했던 나의 세계가 부서질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기꺼이 부서진 조각들을 당신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당신이 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

어떻게 당신이 나에게로 왔을까 하는 생각에 괜히 미안해지기까지 하는 일.

바람결이 바뀌는 때에 당신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일.

당신의 손을 잡고 계절과 계절 사이를 걸어가고 싶은 일.

좋았던 순간은 당신이 내 곁에 있었던 일.

좋은 순간은 당신이 내 곁에 있는 일.

당신과 가까워질수록 훗날의 이별을 걱정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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