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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싱싱한 꿈을 팝니다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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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찐파워 Feb 14. 2024

리더의 무지함은 죄일까.

"몰라서 그랬어요."

네 자신의 무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라. - 알버트 아인슈타인

세상에 정말 멋있고 똑똑하고 인성 좋은 리더들이 많다.

특히 유튜브로도 수많은 리더들을 간접적으로 접한다.

그런데 그런 멋진 리더들도 생각지 못한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리더’ 의 정의는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리더로 불리기 위한 가장 큰 요인은 ‘영향력’ 이라 생각한다.

모든 집단에는 리더가 존재하고, 나는 리더란 ‘1명 이상의 직원, 후임, 책임질 사람 혹은 따르는 팬이 있는 사람’ 이라 정의한다. 그렇다. 사실 알고 보면 우리 모두가 이미 리더로 살아가고 있을지 모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유튜브를 보다 보면 잘나가던 인플루언서 혹은 기업의 리더들이 갑자기 사기 행각 논란 혹은 부정적 여론에 휩싸이는 경우가 꽤 흔하다.

와, 내가 좋아하던 사람인데 어쩌다 이런 논란이 생겼을까?

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 내막을 살펴보면 ‘무지함’ 혹은 ‘순진함’ 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다. 인성과 특정 분야에 대한 자질이 매우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해서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보게 된 경우도 있고, 혹은 세금, 저작권에 대해 무지하여 논란을 빚는다든가.

결국 본인의 전문 분야가 아닌 리더로서 필요한 지식들에 무지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특히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경우는 사람 인성이 너무 좋은데 이런 논란에 휩싸여 많은 팬들이 등을 돌리고 실망하는 경우였다. 그 사람의 영향력이 적었을 때는 이러한 무지함에서 비롯된 실수들이 주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로 성장함에 따라 같은 실수를 해도 그 파장 자체가 이미 달라졌기에 같은 실수에 대한 다른 결과가 이해 된다.

그래서 그렇게 무지함과 순진함으로 당한 사람들이 “몰라서 그랬어요.” 라고 진심으로 해명해도 이미 그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주변 사람들은 등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실, 감정이입해서 생각해보면 나도 언젠가 더 큰 집단의 리더가 되었을 때 얼마든지 이런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함과 순진함, 이 두가지 요소는 처절하게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벗어나기 힘든 요인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무섭고 경계할 일이다. 좋은 리더가 되는 일은 생각보다도 더 만만치 않다는 생각...

내 얘기를 해보자면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무지할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나 스스로도 무언가 실수를 했을 때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안일하게 넘기는 경우도 꽤 있었다. 돌아보면, 당시 아직 나의 그릇과 영향력이 작았기에 오로지 나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한 부분이었다.

결심한 기념으로 책 여러 권 빌려왔다!

그런데 이제 나의 꿈이 확실해지고 나중에 나도 한 기업을 거느리는 CEO로서 활동하게 될 것을 상상하니, 무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지금부터라도 무지함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부를 부단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앞으로 나의 위치가 높아질수록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내가 나쁜 의도 없이 한 행위 하나하나마저 누군가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생각하니 책임감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지식을 100% 완벽하게 섭렵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역량 하에서 무지함에 벗어나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솔직히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아무리 공부해도 한번쯤 언제 어디에서 이슈가 터질지 모르지만, “몰라서 그랬어요.” 라는 해명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적어도 노력 없이 후회하는 것보단 최선을 다해 미련없는 쪽을 선택하겠다.

아직 이룬 것 하나 없는 바닥 인생이지만, 지금부터 사장 공부 시작해보겠습니다.

미래의 나와 내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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