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사하라 사막 마라톤 D-26
주말 내내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위한 짐 싸기 미션에 돌입했다. 결론은 짐싸기 실패…짐이 너무 많다…ㅋㅋㅋ 아니 이게 다 들어간다고…?
가장 중요한 건 7일치 식량이다. 최소 14000 칼로리 식량을 가져가야 장비 검사에 통과되므로 이를 위한 7일치 식량을 먼저 챙겼다. (매일 최소 2000칼로리인 셈이다)
아침/저녁을 위한 발열식량(약 800 칼로리) + 중간 중간 먹을 간식과 전해질(약 1200 칼로리)
발열식량만 무려 14개다. 가방에 안들어가는데 우짤까나. 흠. 갑자기 의욕 상실.ㅎㅎ
후딱 짐 쌀 수 있을지 알았는데 쉽지 않네!!
참고로 MDS 에서 요구하는 식량 및 필수 장비 목록은 아래와 같다.
영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아래 번역기 돌렸다.
재밌는 사실 하나는 간식을 꽤나 마니 산거 같은데 아직도 칼로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칼로리가 부족할리가 없는데 이 느낌 왠지 신선하다.
아무튼 오늘은 이쯤에서 짐 싸기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