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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파워 Mar 17. 2024

큰일이다. 식량만 넣었을 뿐인데 가방이 꽉 차네

퇴사 후 사하라 사막 마라톤 D-26

주말 내내 사하라 사막 마라톤을 위한 짐 싸기 미션에 돌입했다. 결론은 짐싸기 실패…짐이 너무 많다…ㅋㅋㅋ 아니 이게 다 들어간다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양 옆에 또 짐들이 널려있어요ㅋㅋㅋ

가장 중요한 건 7일치 식량이다. 최소 14000 칼로리 식량을 가져가야 장비 검사에 통과되므로 이를 위한 7일치 식량을 먼저 챙겼다. (매일 최소 2000칼로리인 셈이다)


아침/저녁을 위한 발열식량(약 800 칼로리) + 중간 중간 먹을 간식과 전해질(약 1200 칼로리)

일일 간식 싸기. 실수로 입에도 몇 개 넣어버렸다ㅎ

발열식량만 무려 14개다. 가방에 안들어가는데 우짤까나. 흠. 갑자기 의욕 상실.ㅎㅎ


후딱 짐 쌀 수 있을지 알았는데 쉽지 않네!!


참고로 MDS 에서 요구하는 식량 및 필수 장비 목록은 아래와 같다.

식량
필수 장비


영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아래 번역기 돌렸다.

음식
필수 장비

재밌는 사실 하나는 간식을 꽤나 마니 산거 같은데 아직도 칼로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칼로리가 부족할리가 없는데 이 느낌 왠지 신선하다.


아무튼 오늘은 이쯤에서 짐 싸기 마무리하고, 내일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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