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운동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오늘은 재밌는 팩트 하나를 공유하고자 한다.
나 역시 근력 운동을 할 때 주로 빠르고 신나는 노래를 듣곤 한다. 음악이 신나면 괜히 더 신나서 힘이 나기도 하고, 우연히 느린 음악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약간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음악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
스포츠 교육학과 코스타스 카라게오그리스(Costas Karageorghis)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하면 평소보다 15% 정도 더 오래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특히 120 비트 이상의 빠른 노래를 들을 때 운동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빠른 음악 비트에 맞춰 본능적으로 고개를 흔들거나 다리를 까딱거리는 행동을 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음악이 신경학적인 방식을 통해 관심을 다른 데로 유도하여 심리적인 피로도를 낮춘다.
참 우리 몸은 신기할 따름이다.
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이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뇌의 편도체와 물리적 반사·감정에 관여하는 소뇌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또한 음악이 운동에 대한 피로도를 낮추고 집중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빠른 음악을 들으면 심지어 운동 중 산소 소비량도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어쩐지 빠른 비트의 음악을 듣는 날에는 더 힘이나서 운동이 더 잘되는 것 같더니만!
실제로 음악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그때그때 듣는 노래가 달라지긴 하지만 요즘 자주 듣는 노래 3가지를 소개한다.
- 내가 제일 잘나가(2NE1)
- 나팔바지(싸이)
- I Luv it(싸이)
모두 120 비트 이상의 노래들이다.ㅎㅎ
역시 빠른 비트에는 싸이 노래만한게 없는 것 같다!
이 외에도 요즘은 검색 기능이 워낙 잘나와있어서 대충 검색해봐도 신나는 노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유튜브 뮤직 검색창에 ‘신나는 노래’ 혹은 ‘미친듯이 빠른 노래’ 와 같이 쳐서 노래를 찾기도 한다. 아니면 ‘스트레스 받을 때 듣는 노래’, ‘피곤할 때 힘나는 노래’ 이렇게 그때그때 기분에 맞는 검색어를 쳐도 걸맞는 노래가 잘 나오곤 한다.
세상 참 좋아졌다!
이렇게 오늘은 음악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팩트 하나를 가져와봤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추천하고 싶은 운동 노래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셔도 환영입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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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출처 :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8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