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퇴사다! (30살 직장인의 퇴사 D-1 심정)

부제: D-166 퇴사 후 사하라 사막 마라톤 도전

by 찐파워

"내일이면 퇴사다!"

지금 딱 드는 솔~직한 심정은, ‘아, 빨리 좀 푹~쉬고 싶다.’ 다.

퇴사 후에 최소 하루 이틀은 아무 생각 없이 잠도 푹 자고 체력 회복에 힘쓸 예정이다.

침대랑 잠시 친해져야지.^-^


퇴사 직전의 심정은 휴식을 얼른 취하고 싶은 마음 + 새로운 출발을 앞둔 기대감과 설렘 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23년 하반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자 힘들었던 시기였던것 같다.

올해 중 정신적,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음과 동시에 내 인생 전환점을 만난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 배경을 조금 상세히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최근 약 3개월간(6~8월) 회사의 과중 업무와 잦은 야근, 그리고 진로 고민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겹쳐 거의 번아웃이 왔었다.


2. 이후 체력을 조금씩 회복해감과 동시에 지난 10년에 이어 계속 진로 고민을 하던 어느 23년 9월, 인생에서 처음으로 간절하고 명확한 꿈이 생겼다.

이를 통해 내 인생 장기/중기/단기 목표를 세웠고, 머뭇거림 없이 이를 곧장 실행하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 (참고로 나는 현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서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환 예정이다)


3. 그리고 내 미래의 인생 청사진을 쫙 그려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에게 틈날때마다 만나서 공유했다.


참고로 내가 미래 청사진을 주변에 공유한 이유는 단순했다. 응원을 받고 싶어서.

나는 과정이 중요한 사람이라, 내가 나아가는 이 길의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애정어린 응원을 받고 싶었다.

그러면 혹여나 그 과정에서 실패를 겪더라도, 나의 고민의 과정과 계획을 아는 사람들은 그 실패를 안타깝게 생각하기 보단 하나의 시행착오로 귀엽게 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이 과정을 처음부터 함께한 사람들은 결과가 어떻든 나와 함께 울고 웃고 할 수 있을테니까.

어차피 최종 결과는 잘될거라 믿는다.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를 마친 지금, 잠시 숨 좀 돌리고 힘차게 내 계획대로 달려봐야겠다. 퇴사를 결정한 직후인 10월부터 내 계획을 실행하고자 했는데, 어느 날 체력이 고갈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최근 한달 간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면서 에너지 소진이 많이 되었던 것도 있었을 것이고, 또 이전의 번아웃이 덜 회복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최근 약 2주간 브런치에도, 내 유튜브 채널에도 콘텐츠는 올라오지 않았다.

2주간은 일단 내가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회사를 다니며 간간이 운동하고 쉬며 지냈던 것 같다.


다시 퇴사로 돌아가서. 내 현재 심정은 불안하기보단 기대감과 설렘이 크다.

내가 퇴사 후에 시도 하고 싶은 게 명확해서 그런 것 같다.

프리랜서로 전향해서 최소 생계유지 할 만큼 벌이는 확보해놨으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고 시행착오도 마음껏 겪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당장은 돈에 대한 욕심은 내려놓고,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저질러볼 생각이다.


이전의 다른 글에서 쓴 것처럼, 현 시대 '다크호스'의 적절한 예시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혹시 본인의 미래를 고민하며 조금이라도 방황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꼭 아래 글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당신에게 위로 혹은 영감을 줄 수 있는 글이다.


* 꼭 같이 읽어보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jyjy0125/29


내일은 퇴사 기념으로, 출근 전 아침 10키로를 뛰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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