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업이 바빠 블로그 포스트를 거의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금요일 밤에 이렇게 컴퓨터를 켰다.
어제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듯한 경험을 했다. 박사학위 관련하여 소정의 감사선물을 지도교수님께 했는데, 지도교수님이 연구원을 보내 1년 지난 내 결혼식 주례 사례비까지 모두 돌려주시면서 이미 태어난 내 첫째 아이와 8월에 태어날 둘째 아이의 이름으로 안전보건에 관련된 일을 하는 시민단체를 지정해 기부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근 몇 년 이 정도로 예상을 깨면서 감동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크게 감동을 받았다. 지도교수님은 정말 교육자시구나.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다. 누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멋있으신 분이시구나.
연구자로서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된다면, 내가 당신의 학문적 계보를 잇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