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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 진영 Jul 19. 2024

모든 기회를 다 잡을 수는 없다

내가 준비된 시기에 맞는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것

살면서 느끼는 것은 기회를 읽는 눈을 갖추더라도 내가 준비가 되어 있어야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회가 왔고 이를 알아보았어도 내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이 기회를 잡을 수 없다. 따라서 기회를 읽는 눈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내가 준비가 되어 있는 것 (투자라면 자본이 모여있거나, 결혼이라면 좋은 직업을 갖췄거나 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기회를 잡을 준비 + 기회를 알아보는 안목 = 좋은 결과


이렇게 결론내려 볼 수 있다. 


따라서 살면서 기회인 줄 알아도 모든 기회를 다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한복판에서 뭔가 자산을 사야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 의과대학 학생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즉 기회를 알아보는 안목 (안목이랄 것도 없이 그 당시엔 누구나 이게 기회인 건 알고 있었다.)이 있더라도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서 기회가 오면 이를 잡을 준비를 잘 해 놓는 것이 안목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아니 사실 기회는 계속해서 오니, 준비를 든든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기회와 성공의 방정식이다. 두 변수 중에 안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안목 만큼이나 기회를 잡을 준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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