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를 바라보길
그때 네가 생각나
푸른 잎이 돋아나고 있는 버드나무 옆에
흙냄새와 물 내음이 섞인 다리 위를 걸을 때
하늘엔 네가 좋아하는 조그마한 구름 한 점
가만히 서서 너를 보듯 바라봐
구름이 나를 따라와
나무가 나를 따라와
수줍게 빛나는 공기가
나를 따라와
너에게 같이 간다
단정한 너의 마음이
구름 향과 나무 내음,
빛나는 공기로 물들어
나를 바라본다
그림 에세이를 그리고 쓰고 있습니다. @jeongyoon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