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날리는 꽃가루 드리는 그림자에
기대고 싶은 적
숨고 싶은 척
서늘한 달빛에 번뜩이는 고양이에
멀끔한 가로등 불빛을 비춰
낙엽의 그림자는 나를
조금 더 가려 주는구나.
쌓이는 은행
붉은 동문 약국 간판을 멍하니
천정의 경계를 속이려 발끝은 북으로
겸허한 발걸음은 남으로.
고양이는 서쪽으로 야옹.
정보 보호 전공생의 고요가 잠시 머물다 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