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잦은 커뮤니케이션' 이 핵심이다
1. 결국 잦은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다.
: 2인 이상 팀으로 근무할 때는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다. 모두가 분명한 정보와 목표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쪽에서 정보를 틀어막고 있거나 왜곡된 팩트를 전달하면 망한다. 애매한 것이 있으면 명확히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원인과 목적이 분명하여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어야 한다.
2. 기억보다 기록이다: 무엇이든지 기록하라.
: 정보 생성 시점 당시의 정보를 명확하게 하여 기록함으로써, 추후 다시 물어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요즘은 구글 드라이브가 잘 되어 있으니, 동시에 서로 투명하게 공개하자. 혹여나 나중에 가서 기억 안난다고 잘못된 정보로 왜곡되면 최악이다. 아무것도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다시 물어보기 위한 목적으로 (1)이 달성되어서는 안 된다.
3. 다른 사람에게 잘 하자.
: 비즈니스 관계더라도 동료에게는 친절하게. 딱딱한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동작할 리 없다. 그런 점에서 잘못이나 실수를 했더라도 책망하기 보다는 방지책을 우선 고민하자. 하지만 따질 땐 분명하게 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따지는 것이다. 상대방을 비아냥하지 말고,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라. 남 탓 누구 탓 하기보다 본질 그 자체를 직시해라.
4.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자.
: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나의 범위인지 사전에 모두 인지하도록 하자. 어디가 원인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직시하자. 이를 위해서는 (2)번이 핵심이다. 단, 공동의 목표가 있는 팀워크인 경우 책임 소재 부재 시 대체자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물론 이에 대한 인센티브도 분명해야 한다.
5. Double-check, 그리고 미리미리
: 절대 닥쳐서 하지 말고, 완충 기간을 주자. 만약 1달이 남은 프로젝트라면 3주 내에 끝내고 나머지 1주는 오류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가지자. 완벽하다면 차라리 휴식을 해라. 절대로 미루지 마라. 특히 기간의 설정은 명확하게 하자. 그래서 팀원 모두가 n일이 지나면 특정한 task가 모두 끝나있을 것이라는 공동의 예측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
무엇이 우선인가
페이스북 친구 분의 조언이다. 규율이 있고 프로토콜이 명확하며, 리스크를 짊어지는 부분이 상당한 직종의 경우 2번 (기록) 과 3번 (커뮤니케이션의 태도) 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4번의 책임소재나 5번의 더블체크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빠른 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2번과 3번이 크게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지나간 일을 다시 보려고 할 즈음에는, 이미 유효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대신, 4번 오너십 - 즉 책임소재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일이 정리가 어느정도 되어 규율이 생길 법한 곳에서는 2번 (기록) 과 5번 (더블체크) 가 중요했다고 한다. 결국 체계적으로 성장하는 곳에서는 원칙과 규칙을 정확하게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관습에 따라 팔로우하는 과정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
비록 짧지만 여러 곳에서 근무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회상해보았다. 좋은 팀원과 상사가 있는 곳에서는 상기한 원칙이 잘 이루어졌고, 아닌 곳에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것,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징을 잘한다는 것은 바로 위의 사항을 만족했을 경우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인간이다. 감정노동은 고통스럽다. 비즈니스 관계는 우리 모두를 괴롭게 하니, 고통은 최소화하자. 이게 워라벨 외치는 것보다 더 빠른 삶의 질 실현이다. 심지어 괴로우면 될 일도 이루어지지 않고 비효율이 극대화된다.
위의 5대 원칙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 PM아 잘 하자. 그리고 팀원들은 적극적으로 요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