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하는 모든 이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안전히 퇴근하셨습니까?
2014년 어느 날
취업준비 끝 입사하게 된 중소와 중견 그 중간 기업에 입사를 하게 된다. 직무는 인사/총무 그렇게 잠깐 맛 본 첫 회사를 뒤로하고 곧바로 2번째 회사로 향한다.
인사/총무 그리고 총무안에서도 존재했던 산업안전 및 보건 처음 안전과 보건에 대해 접한 날이었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 10년 간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
처음에 안전보건교육은 가볍게 10분만 하고 서명을 다 받고 서류만 보관하기 일쑤였고(심지어 이것만 해도 양반이던 시절) 300인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홀로 고군분투를 하며 안전사고가 나지 않길 기도만 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관리자를 직접 고용해야하고, 2022년에는 중대재해처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지금까지 10건 이상 중대재해처벌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
우리나라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달라졌는데, 산업 현장은 어떨까?
다양한 상황이 있겠지만, 아직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한 현장에 있는 직원은 여전히 안전인식이 높지 않을 것이라 판단이 된다.(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저자의 경험에 의해 느끼는 점만 이야기하려고 한다.)
2023년 기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 812명으로 하루 평균 2.2명이 사망한다고 볼 수 있다. 가족과 저녁을 약속하며 퇴근한 우리의 부모님 또는 남편, 아내가 제대로 된 인사 없이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다는 뜻이다. 수칙만 잘 지키면 그리고 안전인식만 높았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안전사고도 굉장히 많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인식과 기본수칙 준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 및 그 시행령에 있는 법령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읽을 수 있게 가볍게 풀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