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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재영 May 23. 2020

출근길

그냥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사람

그녀 옆자리에 앉아 출근을 합니다

쉼 없는 재잘거림도 종달새 소리보다 정겹고

고단한 출근길이 여행을 떠나는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힘이 되는 사람

커피 한잔 앞에 두고 마주 앉아 바라봅니다

따스히 전해오는 손끝의 온기가 온몸에 퍼지고

다가오는 하루가 기대감으로 가득해집니다     


그냥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사람

잠시 떨어지려니 못내 아쉽습니다

홀로 된 텅 빈 가슴을 응원의 속삭임이 채워주면

오늘도 그녀의 사랑에 감싸여 행복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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