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미신(1)
다이어트는 어렵습니다.
식사 감량이나 운동도 어렵습니다. 매일 하는 것도 쉽지 않고, 힘들고 짜증 납니다. 그래서, 상식적으로 볼 때 체중은 일정하고, 식사나 운동도 일정하므로 만약 조금 식사량을 줄이거나 꼭 운동은 아니더라도 계단을 더 오른다던가 걷기를 더하면, 시간이 지나면 체중이 줄어들 거라는 예산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1.6km 걷기로 100kcal 소모하면, 5년 후 (100kcal/day X 365 day X 5 year ->) 22.7 kg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일 20-30분 걷기로 이 정도 체중이 줄어든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실제론, 4.5kg 정도 감소합니다. 이 정도도 우리에겐 작은 체중 감소량은 아닙니다만, 연구 대상이 체주가 큰 서양인이라 비만이면 대부분 100 킬로그램이 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끔 신문기사에 나오는 체중감량 정도가 피부로 체감되는 것이 다른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체구가 큰 비만이라 다이어트 전 체중이 매우 많습니다.
왜 이럴까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이유는 인체가 에너지 감소에 적응한다는 것입니다. 차후에 소개할 거라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인체가 식사를 줄이면, 자연적으로 활동량이나 발열 등 대사량을 감소시켜 에너지 감소 차이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체험을 말씀드리면, 체중이 줄거나 식사를 줄이면 추위를 잘 탑니다. 발열을 줄여서 에너지를 아끼려는 몸의 적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체중변화 예상 방정식 A Simple Model Predicting Weight Change in Humans. J Biol Dyn 2011;5:579-99.
본문 내용 Myths, Presumptions, and Facts about Obesity. N Engl J Med 2013;368:44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