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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범 Jul 01. 2017

#4. 허겁지겁 다녀온 장호항

장호항. 증산 해변을 다녀오다

장호항으로 떠난 1박 2일간의 외출

3시간 30분을 달려온 삼척의 자그마한 도시 장호항이다

삼척 장호항 전경

아담하다고 해야 할까, 오밀조밀하다고 해야 할까

첫 느낌은 그랬다.

장호항 해변 산책로
장호항 바다 전경

장호항에서 6분 정도 떨어진 이곳 뜨락 펜션에 여장을 풀었다

뜨락 펜션 전경
뜨락 펜션 앞 잔듸 마당

전반적으로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곳 뜨락은, 1800평의 대지 위에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도록 가꾸어낸 여 주인장의 부지런한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증산 해수욕장 앞바다

익일 삼척해수욕장을 거쳐 추암 바위가 있는 증산해수욕장으로 이동 

첫 느낌은 예쁘다. 깨끗하다. 한적하다.

또 오고 싶다

연리지(겨울연가 촬영) 팬션 앞
추암 촛대바위
증산 해수욕장 뒤쪽 바다 전경
증산 해변가 산책로
증산 해변가 모래사장

딸아이의 종영 때문에 후다닥 다녀온 여행치고는 얻은 게 많았던 외출이었다. 아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부모에 대한 딸아이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었다. 

생애 2막을 뜨락 펜션으로 시작한 주인장의 얼굴에서는 고객을 대하는 여유로움과 넉넉한 배려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아쉬웠던 것은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여행시간 내내 미안함이 떠나지 않는 얼굴이 있었다. 바로 미소와 뽀돌이다. 같이 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허겁지겁 다녀온 장호항. 삼척해수욕장. 이사부 공원. 그리고 증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진 1박 2일 가족여행은  아쉬운 듯 마무리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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