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은 end가 아니라 and

by 이종범

윌리엄 새들러는 그의 저서 『핫 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 에서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은퇴가 다가오면 이제 '인생의 2군 선수', 혹은 '구경꾼' 역할을 할 때라고 믿는가?"


"은퇴를 직업세계의 정상에서 내려오는, 주류에서 밀려나는 '하락'으로 보는가?"


이 질문은 많은 생각을 자극하게 만들었다. 퇴직은 익숙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인생 학교에 입학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입학은 그것이 무엇이든 설렘을 자극한다. 새로운 환경, 친구, 활동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기 때문이다. 퇴직 후의 삶은 인생 대학원과 같아서, 배움, 익힘, 활동이 신중하고 깊이가 있어야 아름다운 졸업이 가능하다. 학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인생 졸업 날은 神이 정한 그날이다.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아름다운 인생 논문을 쓰면서 졸업하거나, 허점투성이 미완성 논문으로 졸업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렇다면 아름다운 졸업을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짧은 소견을 덧 붙이며 이 글을 마감하고 싶다


- 목적이 이끄는 삶의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방향성)

- 생동감을 잃지 않는 포지티브 한 노년을 만들자(열정)

- 어둡고, 불안하고, 그늘진 네거티브 的 마음을 멀리하자(긍정성)

- 인생 퇴적 공간에 빠지지 말고 호기심 천국의 주인공으로 살자(창의적 사고)

- 완퇴 하지 말고 반퇴 하자(일)

- 건강은 기본이다(체력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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