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종범 Feb 27. 2020

#103. 바이러스 발병 주기

virus(poison_독(毒)

2002.11_ 사스

2009.05_ 신종플루

2015.05_ 메르스

2020.01_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라틴어로 독(poison)이란 뜻이다. 바이러스의 존재는 19세기 후반에나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는 병을 일으키는 작은 미생물은 세균뿐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세균보다 작은 어떤 액체(fluid) 혹은 입자(particle)가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였을 때, 세균보다 작은 것은 독(poison) 일 것이라 추측하였기 때문에 세균보다 작은 전염성 병원체를 virus(poison)라 명명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미생물학 백과]


2002년. 11월

<사스>가 출몰하면서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험한 전염성 병원체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6.6년이 지난 2009년 5월, <신종플루>, 그 후 6.1년이 지난 2015.5월 <메르스>가 발병했다. 때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에 의존하며 백신이 나올 때까지 버텼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4.9년이 지난 2020.1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발병했다. 코로나 19는 발병 두 달 만에 6 대륙 50개국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속도가 빠르다.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시아 3국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의 아탈리아, 중동의 이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마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6 대륙을 제멋대로 넘나들면서 바이러스 세상을 만들고 있다.

바이러스가 발병한 주기

바이러스 발병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예측이 맞는다면 4년 이내에 또 다른 바이러스를 만날 확률이 높다. 영화 속에서 보던 것들이 현실이 되려는 것일까?


"이 바이러스는 국경을 존중하지 않으며 인종이나 민족, 국내총생산(GDP)이나 발전 수준을 고려하지 않는다"

- 태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과학기술을 고도화 시킨 인간도 바이러스 앞에서는 무력하기 짝이 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새삼 깨닫는다. 힘으로 돈으로 첨단 기술을 앞세워 지구촌을 쥐락펴락하는 강대국들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니 말이다. 영화처럼 어떤 영웅이 해결책을 들고 나타날 때를 기다려야 할까?  

----------

재택근무 일정이 나왔다. 난생처음 해보는 근무형태다. 한편으론 기대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바이러스 때문에 재택근무를 한다는 게...





매거진의 이전글 #102. 지금은 선량한 자기 통제가 절실 한때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