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은 지금이라는 순간들이
모여서 만들어진다
-에밀리 디킨슨 -
토요일 오전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하다가 안방에 아이들에게 "자고 일어난 이불 정리 좀 해줘 "말을했다.말은 했지만 10살아들과 7살 아들은 침대 위에서 파란색 케이스 씌어진 캘럭시 탭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 식사준비를 하다가 아이들에게 이불정리를 하고있나 보았는데 게임만 계속하고 있었다.
이불 정리하라고 말을 하지만 10살 아들과 7살 아들은 갤럭시탭으로 게임만 하고 있으니깐. 부글부글 감정이 올라오면 용처럼 변해서 불을 뿜어내면서 날카롭게 아이들에게 말을 한다. 오늘따라 왜이렇게 화를 내는 걸까 ?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러는 걸까? 천천히 생각을 해보았다. 어제랑 오늘 달라진 점이 뭐가 있지?
'오늘 새벽시간에 10분 정도 쓰는 관찰일기를 쓰지 않았다.' 관찰일기를 쓴 날과 안 쓴 날은 감정이 다르다.
나는 매일 새벽 3시 50분에 일어나서 물 한잔을 마시고 책장에서 2000원 스프링 무지 노트를 꺼낸다. 스프링 무지 노트를 펼치고 캘리그래피 쓰는 쿠팡에서 며칠 전에 산 4000원에 검은색의 쿠렛타켓붓펜 필통에서 꺼낸다. 쿠렛타켓붓펜을 들고 노트 중앙에 오늘 날짜를 쓴다 . 날짜를 쓰고 나서 6가지를 내 관찰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날짜를 쓰고 나서 6가지 점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면서 찍는다. 찍고 나서 입을 크게 벌어진 부호 표시를 점 옆에 하나씩 그려준다.
첫 번째 점에는 점과 감정 날씨 [잠]:어제저녁 잠자는 시간 ~오늘 일어나는 시간을 적는다.
예) 9시 50~4시 30분 (6시간 정도 수면시간) 낮잠을 오늘 30분 정도 자야겠다. 생각을 한다. 나에게 하루 적당한 수면시간은 7시간이다. 7시간 안쪽으로 자면 몸에 변화가 느껴진다. 수면이 부족하게 자면 육아나 일상에서 까칠 맘이 된다. 수면 일기를 쓰면서 아 내가 어제 잠을 못 자서 예민하구나 인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잠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내 수면을 관찰하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하루하루 체크하고 적으면 좋다. [감정 날씨] 감정 날씨는 맑음, 구름, 비, 먹구름 등. 적는다.
두 번째 점은 [다짐, 마음] 적는다. 나는 이 부분은 나를 위한 마음과 육아를 하면서 마음을 적는다. 예)나->마음이 편안하고 가볍습니다. 나는 항상 불안하고 긴장이 많은 사람이라서 무의식에서 매일 시간이 날 때 마음이 편안하고 가볍습니다. 하고 주문을 외우듯 말한다. 육아 마음-> 물결 표시 그린다. 물결 표시는 아이들과 말을 할 때 일직선으로 말하는데 물결이 흐르듯 부드럽게 말을 해야겠다 하고 그린다
세 번째 [우선순위&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 ] 적는다. 이 부분도 오늘 내가 꼭 해야 하는 일 우선순위를 적는다. 한 가지를 적어야 하는데 항상 글쓰기, 운동, 책 읽기 적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세 가지 꼭 해야지 하는 우선순위를 적으면 된다. 아이들과 하고 싶은 일 동화책 10분 읽기를 쓴다. 동화책은 매일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일을 적으면 된다.
네 번째[식사 ]이 부분은 세 개 선이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어제 내가 먹은 식사를 적는다. 점심을 빵을 먹거나 라면 먹거나 그런 날에 예민해지는 진다는 걸 알았다. 세끼를 밥을 먹은 날은 기분이 좋고 활기차다. 식사에 따라서 내 감정이 변화된다는 걸 알았다.
다섯 번째 [감사일기] 여기도 세 개줄이 있다. 첫 번째 줄에는 어제 나에게 감사한 일 구체적으로 적는다. 두 번째 줄은 남편에게 감사한 일 세 번째 줄은 10살 첫째 아들에게 감사한 일을 적는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부정적인 시선에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뀌었고 남편과 첫째 아들이 마음이 시끄러울 때가 있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시끄러운 마음이 웃는 얼굴로 바뀌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감정일기] 어제 있었던 내 감정일기를 쓴다. 좋은 일도 쓰고 속상하고 내 마음속의 이야기를 감정일기로 편안하게 쓴다. 이렇게 하다 보면 10분에서 길게는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새벽시간 관찰일기를 쓴 날과 안 쓴 날에 내 마음이 달라진다.
관찰일기를 5년 정도 썼다. 쓰기 전에 그랬다. 이건 쓴다고 달라질까? 쓴다고 나쁜 건 없잖아 일단 해보자 하고 썼다. 쓰면서 일상생활에 감사한 마음도 커지고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다이소나 가까운 문구점에 가서 2000원 노트 한 권과 펜만 있으면 된다. 매일 10분의 시간 동안 나를 관찰하고 쓰다 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나는 관찰일기 쓰기 전에 부정적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쓰면서 서서히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뀌고 자존감도 높아져서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없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바뀌었다. 관찰일기로 쓰면서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나로 변화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