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꾹꾹 누르기
세상에서 숨길수 없는 세 가지 있다. 첫 번째 기침 , 두 번째 사랑이다. 마지막에 감정이다. 이중에 나는 감정을 감추고 살아왔다. 20대 심장이 차가운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내 심장은 얼음이지 않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돈을 벌기 위해서 카드 발급 상담직을 일을 하게 되었다. 카드 발급 상담 시작해서 영업 상담원 등 일하다가 우연히 채권상담원 일을 하게 되었다. 다른 일보다 채권상담원 적성에 맞아서 4년이 넘게 일을 하게 되었다. 채권상담원을 일하면서 수많은 고객들에게 만난다. 친절한 고객님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반갑지 않은 전화라서 고객의 욕, 협박, 마음 아픈 사연 등 들을 때마다 감정이 흔들렸다. 통화는 끝났지만 감정은 남아있었다. 나는 감정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화장실에 갔다 와서 사무실 자리에 앉는다. 자리 앉았지만 전화하기도 싫고 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한 달 달콤한 급여받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전화를 한다. 앞에 놓인 타원형 거울 비친 무표정을 웃는다. 다시 웃으면서 기계인간이 되어서 일을 한다. 고객들과 통화를 할 때 감정이 흔들리지 않게 항상 올라오는 감정을 꾹 꾹 눌렀다. 감정을 숨기고 일을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달콤한 급여를 받기 위해서 거울에 비친 내 무표정한 표정을 웃으면서 전화를 해야 했다.
긍정적인 감정만 보여주려고 애쓰다.
36살 때 일이었다. 7살 아들, 4살 아들 함께 아파트 놀이터 놀고 있는데 문자 한 통이 왔다."여진아 박경리 작가의 토지독서모임 할 건데. 너도 할래?"나보다 5살 많은 정화언니 문자였다. "네 할게요"하고 문자를 보냈다. 공부에 담을 쌓고 살았지만 글쓰기를 하고 싶었다. 박경리의 토지 모임은 한다고 했지만 몇 권이 있는지도 모르고 , 박경리 작가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모임을 참여했다. 모임을 참여하고 나서 토지 책이 20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독서모임 하던 중 키가 160센티정도 되고 커트머리에 옅은 쌍꺼풀에 체격이 작고 정도 되는 나보다 6살 많은 언니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여진씨는 왜 항상 감정으로 감춰요?"당황스러워서 "네. 제가 그랬나요. 몰랐는데요."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감정을 숨기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여서요. 있는 그대로 감정을 표현을 해도 괜찮아요. "나는 내 감정을 숨기고 있다는 몰랐다. 독서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는 길 인도 옆에 가지런히 있는 나무를 보면서 생각을 했다. 나는 왜 감정을 숨기고 살았지? 언제부터 숨겼을까? 어린 시절부터 상담원이 되기까지 감정을 숨기면서 살았다. 긍정적인 감정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지만 두려움, 화, 우울 등 감정 감추려고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부정적인 감정은 나쁜 감정이라서 생각을 하고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애쓰면 살았다. 내 중심이 아닌 타인이 바라는 모습으로 나를 맞혀가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독서모임의 언니 말처럼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나쁜 게 아닌데 이제부터 솔직하게 표현하고 살아야겠다 다짐한다. 나쁜 감정을 표현하는 건 싶지 않았지만 구로학습지원센테에서 하는 부모 수업 감정감정코칭에서 배우고 나서 관점이 달라졌다. 강사님께서 세상에는 나쁜 감정은 없다. 감정을 다스리는 나쁜 방법만 있을 뿐이다. 두려움 감정은 긍정적 역할, 화는 긍정적인 역할, 우울는 자아성찰가 예술가 감정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도움을 주는 감정들이었다.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은 나쁜 감정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 감정을 좀 더 알기 위해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친구에 부탁해서 434개 감정을 이메일로 받고 프린트를 했다. 프린트를 해서 거실 창문에 붙였다. 육아를 하다가 보면서 감정이 튀어나올 때 어떤 감정을 알아가는 연습을 했다. 현재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알아가는 것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감정을 알아가니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가 낮아지고 삶이 가벼워졌다. 434개 감정이 아니더라도 휴대폰 뒤면에 있는 감정을 자주 들려다 본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살아가니 넥타이를 조여서 답답했는데 풀어져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