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 그림을 시작하다.

by 감사렌즈

큰 행성이 우리 집에 쿵 하고 떨어졌다. 난 떨어진 진동에 몇 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그날 그 시간으로 가보도록 하겠다. 온라인 줌 화면에 검은색 커트머리의 화장한 듯 안 한 듯 촉촉 피부에 앵두 같은 빨간 입술이 미소를 짓고 있다. A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 있다. 말이 심장을 닿으면 콕 콕 찌른다. 내 머릿속에서 '이분될 사람이다. 큰 인물이 될 사람이다.'떠오른다.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은 그림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A 작가님은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있어서 재능이 있으신 분 같다.


‘내 인생에서 그림을 뭘까?’ 그리움과 사랑이었다. 어린 시절 엄마는 외할머니 집에 나와 남동생을 두고 갔었다. 마당에 엄마 얼굴을 그리거나 벽에 분필로 엄마 얼굴을 그리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림은 내가 외롭거나 슬펐을 때 옆에서 위로해 주던 친구였다. 난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림을 그리는 자체를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받는 걸 싫어했다. 초등학교 미술시간 때 잡지책을 오리고 붙여서 만든 숙제가 있었다. 다른 숙제는 안 했지만 미술 숙제는 했다. 미술 선생님은 내 작품을 들어서 친구들에게 주목하라고 했었다. 친구들이 나와 그림을 바라보는데 그 시선 싫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미술 선생님께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나를 칭찬을 해주려고 한말이지만 난 부담스러워서 투명 인간이 되어 사라졌으면 했다. 미술 선생님 매번 나에게 관심을 가지셨다. 하지만 관심을 가질수록 숨어버리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관심이 두려워서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내 어린 시절 내면 아이를 찾아가서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내면 아이에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다. "이제 더 이상 움츠려있지 않아도 돼. 너를 위해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바. 누구를 위해서 아닌 너 자신을 위해서 말이야. 네가 하고 싶었던 그림을 맘껏 해봐. 넌 충분히 자격이 있는 아이야. "강연을 듣고 나를 위해서 그림을 그리도록 해야겠다. 다짐을 했다.


난 매일 5분 그림 그렸다. 완성이 되면 감사한 분들께도 드렸다. 받으신 분들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그림 그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기억 남는 옆집 할머님이 생각이 난다. 할머니는 아들 2명과 딸2명있었지만 혼자서 살아가고 계셨다 .아파트 복도에서 나를 만나면 마음속의 이야기를 꺼내놓으셨다. 그러다가 어느날 할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 할머니께서 동네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몸이 안 좋아지셔서 큰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하지만 자식들은 옮기지 않았다. 자식들은 할머니의 건강보다는 돈이 먼저였다 .자식들에게 상처 받은 마음을 전해서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할머니의 위해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주황색 장미꽃을 그림을 그렸다. 직접 만나서 드리고 싶었지만 할머니께서 병원에 오지 말라고 하셨다. 옆집 이모님께 전달해서 드렸다. 몇 달 후 건강해진 할머니를 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할머니는 내 두 손을 잡으시면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할머니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할머니를 위로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강연 듣고 나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야겠다. 다짐했다. 나 와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고 위로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 금요일 강연해 주신 신비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몇 달 동안 손을 놓고 있던 그림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고 내 그림을 사랑하고 아껴야 줘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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