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홈쇼핑 상담원 교육 중 불편했던 기억 떠올랐다.
8년 전 A통신사 신입생 교육생 때 일이었다. 한 달 동안 오전 교육받고 퇴근 전 시험 봤다. 시험 점수가 평균 70점이 되지 않으면 회사를 다닐 수 없었다.
어느 날 나보다 4살 아래 여자 동생이 보이지 않는다. 오전에 회사 퇴사 문자 받고 출근을 안 했다. 교육장에서 동생이 앉아 있던 의자 보니 마음이 허전하면서 회사에 심장은 얼음처럼 차갑다는 걸 알았다.
동생 빈자리가 느끼도 전에 우리는 또 다른 업무를 배워야 했다. 입사 전 10년 넘게 전화업무 했지만 새로운 일 두렵고 겁이 난다.
난 상담원 역할하고 동기는 고객 역할했다. 입술이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 당황해서 고객 질문 물어보면 안 되는데 물어보았다. 그 모습 지켜보는 교육강사는
“처음 일하는 분 보다 어떻게 더 못하죠?
저기 서 있으세요.?"
말하면서 흰색 벽에 한 줄로 세웠다. 흰색 벽과 교육장에 내려간 동기는 분리하니 수치심이 느꼈다.
‘일이 다녀야 하는 건가? ‘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되어버린 듯했다.
점심시간 때 밥을 잘 먹는데 밥알이 돌멩이 되어 목구멍에서 넘어가지 않았다.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었다. 교육강사에서 퇴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달 동안 교육받은 게 아깝지 않으세요?”
"네 "
아깝지만 일을 적응하려면 일 년 다녀야 한다. 그 기간 동안 버틸 자신이 없었다.
새로운 직장 교육받고 있지만 ,
그 기억은 남아있다. 퇴사하고 나서 스스로에게 포기자 , 실패자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난 결코 실패자와 포기자는 아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머리가 좋지 않다. 매일 퇴근 후 내일 시험공부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 그때 운이 좋아서 평균 70점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최선 다해서 노력했다.
과거 기억을 물에 띄어서 보낸다. 실패자와 포기자가 아니다. 그 시간 최선을 다해서 업무 했다. 그때 많이 힘들고 고생했을 텐데 나 자신 들여다보지 못했다.
“힘들시간 잘 견디고 살아줘서 고마워 ~”
마음이 편안하다.
현재 내 시간으로 살아갈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