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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풍 Sep 10. 2020

걱정과 근심 해소 의견 종합


① 테오도르 준 박, <참선>: 아집, 내 것, 이기심을 극복하고, 걱정과 불안이 들 때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짐(이뭐꼬? 이런 생각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나는 누구인가?)으로써 걱정과 불안의 에너지를 질문의 에너지로 전환한다.

② 스리 라마나 마하리시(인도 명상가, Sri Ramana Maharshi): 내 면의 본성이 육체적 벽으로 분리된 상태를 인식하고, 힘들 때마다 질문을 던진다(나는 누구인가?).

③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바쁘게 일함, 고귀한 일에 전념함,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미리 수용, 오늘에 전념해서 살기, 개연성과 가능성을 구분, 타인에게 행복을 주는 삶의 실천, 새로운 것을 경험하며 산다.

④ 심리학의 인지행동치료: 걱정과 불안이 본래 비이성적, 반복적, 제한적 생각임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경한다.

⑤ 크리스틴 울머, <두려움의 기술>: 걱정과 불안을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말고, 내 삶을 지켜주기 위해 애쓰는 존재로 포용한다. 그동안 억제했던 이들 감정을 지하실에서 꺼내준다. 이들과 오히려 친구가 되어 걱정과 불안을 삶의 긍정 에너지로 승화시킨다. 1만 개 정도의 감정이 있다고 보지만 주로 10개 정도의 부정적인 감정이 인간을 지배함을 인식해야 한다. 불안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두목이다.

⑥ 필자: 모든 불안과 걱정은 특정 생각에 첨가된 감정의 작용이다. 이들은 뇌 속 신경세포가 결합한 상태로 구체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나의 모든 감정을 개별 초밥이라 여기고 뇌 속에 회전 초밥 벨트가 돌아가고 있다고 상상한다. 긍정적인 감정의 초밥들도 있지만, 부정적인 감정의 초밥들이 많다. 이들 초밥이 다가오면 이들을 객체로 여기고 그냥 바라본다. 초밥들이 곧 다시 사라지고 또 오지만 그냥 바라본다. 또한, 묵언과 침묵을 실천한다. 불안과 걱정은 결국 입 밖으로 나와 에너지를 분출시키려고 함을 이해한다. 따라서 머릿속에서 생각은 하되 침묵을 통해 불안과 걱정의 에너지를 뇌 속에 가두어 두고 스스로 소멸하기를 기다려 본다.

⑦ 폴 에크만(Paul Ekman, 감정지도), 앨런 왓킨즈(Alan Watkins, 감정우주): 불안과 걱정 등 모든 감정을 하나의 점이나 별로 생각하고, 지도에 그리거나 감정의 별들로 이루어진 우주에 감정별들로 이루어진 태양계와 같은 여타 항성계들을 배치한다. 내가 사는 감정의 별이 불안과 걱정이 지배하면 우주선을 타고 다른 항성계에 있는 긍정의 감정별로 이주한다.

⑧ 고바야시 히로유끼, <세줄 쓰기-마음 정리법>: 자기 전 하루 감정을 정리해서 나쁜 일, 좋은 일, 내일 계획에 대해 각각 한 줄씩 일기장에 기록을 통해 걱정과 불안을 매일 매듭지은다.

⑨ 출처 미상: 걱정과 불안이 들면, 시장 지붕 꼭대기에 새들이 날아와서 앉아 있다고 하고 생각하고 계속해서 일한다. 일하다 보면 새가 사라지고 없으면 떠났다고 하고 생각한다.

⑩ 출처 미상: 걱정과 불안이 들면, 마음의 새가 숲속의 감정 나무들을 방문한다고 생각하며 그냥 바라본다. 점차 새가 긍정 나무로 날아간다고 여기면 긍정 나무가 커진다고 생각한다.

⑪ 출처 미상: 불안과 걱정도 감정이 수반된 하나의 생각일 뿐이며, 한 덩어리의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에너지는 언젠가 사라지고 변하는 것이 우주의 원리임을 인정한다.

⑫ 빅토르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 모든 일에 대해 관점을 변경하면, 불행과 불안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발견할 수가 있다. 삶에서 의미를 발견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 수가 있다.

⑬ 셰익스피어: 이 세상에 좋은 것이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우리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⑭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삶 속에서 흰 캔버스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어떤 불안과 불행도 이길 수 있다.

⑮ 모 고댓, <행복을 위한 해결책>: 기대치와 실제에 관한 결과 차이가 행복의 크기이다. 기대치를 낮추고, 주어진 결과에 대한 긍정적 재해석을 통해 불안과 걱정을 극복한다.

⑯ 크리쉬나뮤티,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세상으로부터의 자유를 뛰어넘는 존재 차원의 자유를 추구한다. 모든 권위를 버리고, 모든 배움을 버린다. 타인의 권위에 의지하는 중고 인간의 삶에서 탈피한다.

⑰ 조디스펜자, <자기 임의 습관을 부수기>, 부루스 립톤, <믿음의 생물학>: 뇌 가소성과 플라세보 효과를 활용해서 불안과 걱정을 형성하는 뉴런의 패턴을 교체한다. 마음의 확신을 통해 새로운 긍정적인 패턴 형성이 가능하다. 긍정적인 새 패턴이 마치 이루어진 것처럼 느낀다.

⑱ 신사고 및 뉴에이지 운동(큄비, Joseph Murphy, Stuart Wild, Wayne Dyer, Louise Hay, Gregg Braden, Bristol Claude 등): 잠재의식의 힘을 이용한다. 개인 속에 우주적 힘(신성)과 연결되는 엄청난 힘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러한 기적의 힘을 믿고 활용한다.

⑲ 애덤 스미스, <도덕 감정론>: 인간 속에는 후천적으로 문화 속에서 형성되는 양심과는 다르게 거룩함을 추구하는 공정한 관찰자라는 본성이 있다. 이런 거룩한 본성 자각을 통해 불안과 걱정을 극복한다.

⑳ 러셀, <행복의 조건>: 비참한 자신만을 생각하는 습관에서 탈피한다. 대신 세상 속에서 행복 찾기를 추구하고, 의식의 힘을 활용한다.

㉑ 마크 맨슨, <희망 버리기 기술>: 인생에서 고통은 상수라는 인식을 하고, 고통을 수용하며 산다. ※ 동양의 인생은 고해의 바다라는 인식과 유사한 생각이다.

㉒ 제프리 슈바르츠, <뇌의 잠김>: 불안과 걱정이 들면, 이름을 붙여주기(예:지금 이 불안의 이름은 시험 걱정임), 속성을 이해하기(이 불안의 특징은 이것이다. 또는 지금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나를 준비시킨다 등), 관점을 변경하기(예: 다른 좋은 생각을 해보기), 무시하기(기존 부정적인 생각을 무시하기) 4단계의 전략을 활용하라.

㉓ 에카르트 톨레, <지금의 힘>: 과거의 후회와 미래에 관한 생각이 불안과 걱정을 일으킨다. 따라서 현존하는 지금에 집중한다. 생각하는 마음이 순수의식을 지향하고 지금, 이 순간만을 살면 걱정과 불안이 사라진다.

㉔ 출처 미상: 걱정과 불안이 들면, 그런 감정과 관련되는 사건을 회상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특이점을 발견해내서 불안과 걱정 감정을 중화시킨다. 예를 들어 과거에 타인과 싸웠을 때의 불쾌한 감정이 들면, 상대방 얼굴에 묻은 밥알이나 치아 사이에 낀 음식 등 특이한 점을 생각해내고, 상대방의 비방을 중화시키고 무시해 버리는 전략이다(심리학의 앵커링 기법과 유사).

㉕ 이동환(의사): 기분 좋은 일은 금방 잊힌다. 따라서 기분 좋은 일을 겪는 순간마다 손 등 몸을 써서 같은 동작을 해본다. 즉 특정 동작은 반복해서 하면 파블로프의 개의 종소리처럼 뇌에 특정 감정을 일으키는 신호로 작동된다. 불안과 걱정이 들면, 기분 좋았을 때의 몸동작을 하면 기분이 좋았던 감정으로 전환된다. 개가 종소리를 들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침을 흘리는 조건반사 원리와 같다.

㉖ 잘랄루딘 루미(13세기 이슬람 신비주의 철학자): 루미의 시 ‘여인숙’에 나오는 것처럼 나를 여인숙의 주인으로 생각하고 화나 걱정의 감정을 여인숙에 매일 찾아오는 다양한 손님들이라 생각한다. 모든 손님을 따뜻하게 맞아주면, 나에게 어떤 지혜를 준 이후에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음 날 떠나간다.

㉗ 출처 미상(일본 작가): '만약에 ~(부정적 상황)한다면, (긍정적 행동)~한다'는 생각 습관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만약 A 때문에 화가 난다면, A에게 더 잘해주거나 비싼 선물을 사준다. 만약 이유 없이 화가 난다면, 거울 앞에서 크게 웃는다. 만약에 누가 나를 비난한다면 그를 칭찬한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우선 다행이라고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아주 미미하더라도 실제로 다행인 점을 찾아내서 감사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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